타구사리 브라더스 : 넷플에 업로드 되는 일본 드라마.
부모님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끝나자 형사와 검시관이 되어 부모님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는 타구사리 형제(형인 타구사리 마코토, 동생인 타구사리 미노루)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하나의 사건을 2화씩 전개해나가는데 잔잔한 엔딩곡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이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짠하고 나오거나 메인 스토리의 거대한 떡밥이 하나씩 투척되는 게 드라마의 매력.
소개가 끝났으니 스포가 가득한 감상을 댓글로 쭉 잇겠어요. 스포 많음. 엄청 많음.
이 본문 뺴고 다 스포임.
에메트
2026-05-30 15:25
이제 후반부라는 사실을 알리듯이 드라마가 휘몰아치기 시작하는데 1화부터 5화까지 마코토가 미노루보다 가족을 잃어버리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가해자를 단죄하게 된 유가족들에게 이입을 잘 하고 감정적이고 그들의 단죄를 말리지 않는다는 걸 그동안 쭉 보여주면서 플래그를 쌓아가다가 터뜨린 화가 이번화인 듯. 마코토가 5화와 6화 사건을 일으킨 범인들에게 사요코에게 상담 받으러 가는 부분에서 불안이 증폭되더니 불안은 현실이 되고 말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번화 정말 많은 정보가 나왔는데 너무 재미있어. 최고야. 많은 사람들이 타구사리 브라더스 봐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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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5-30 15:25
진짜 이 드라마 스토리도 잘 진행하는데(메인도 2화씩 진행하는 사건도) 연기랑 연출이 너무 좋다.
이번화에서 좋았던 연출
-흔들리는 마코토 뒤로 희미하게 균열이 일어난 벽이 있음.
-사요코 대사 끝나자마자 이번 사건의 범인을 영원히 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소리로 먼저 알려주고 화면으로 확인사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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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6-02 01:55
이번주에도 크아악하고 소리 지르게 되는 타구사리 7화였다.
적이랑 내편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사요코는 적이었고, 모기 아저씨는 타구사리 형제들의 편이었음. 비록 형제들을 지켜주려고 하면 할수록 압박 받는 포지션이지만. 심지어 어머님이 인질이네. 하, 어쩌다 저런 사람들이랑 엮인거야...ㅠㅠ
하루코는 이 드라마 최고의 정보상이자 최고의 먼치킨인 느낌이고, 시오리가 중심을 잃어버린 마코토를 바로 잡아주기 위해 미노루한테 이야기 해주는 것도 좋았고... 미노루의 말에 마코토가 깨닫는 것도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마코토가 선을 넘을 뻔한 켄신을 구해주는 부분. 마코토, 완전히 돌아왔구나.
사요코가 예언처럼 한 나를 찾아올 거라는 말이 안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다음화에는 타구사리 형제가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거 같아서 두근두근. 대체 어떤 결말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부디 멋진 결말로 끝맺음이 되었으면 하는 타구사리 브라더스 7화 감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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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6-08 01:21
타구사리 8화가 왔다~!
코이케가 가져간 수첩을 형제가 다른 루트라도 손에 넣게 되어서 다행. 수첩에는 형제를 괴롭게 할 진실이 적혀있었지만.
이번화는 미노루랑 모기의 화였다. 누구보다 의지했던 사람의 오랜 거짓말을 알고 진실을 알겠다고 마음 먹은 미노루랑 타구사리 형제를 속이고 거짓된 행복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결국 거짓말을 들키고 만 모기. 이 드라마 현실적인 게 형제가 이걸 모기한테 추궁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거야. 모기가 죽어서... 대신 모기를 죽인 걸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이 추궁 받게 되겠지.(후미 봄) (공장장 봄)
코이케는 사사오카랑 다시 움직일 느낌이고 마코토랑 미노루는 점점 진실에 다가가고 있네. 스토리 진행하면서 쿠도랑 타구사리 관계 진전도 넣어주는거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쿠도 힘내라.
이번화도 너무 좋았고 다음화 얼른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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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6-15 01:30
타구사리 브라더스 9화를 봤다.
범인은 모기였구나. 타구사리 형제는 정말 천사야. 속인 시간이 31년이라 배신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데도 모기를 생각해주고 애도해주고...ㅠㅠㅠㅠㅠ 모든 일이 카라시마 부부에게 생긴 힘든 일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슬프다. 사다오의 후미에 대한 사랑과 모기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타구사리 형제를 절망으로 몰아넣었어.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았다니. 그런데도 자신들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사람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니. 서사를 너무 잘 짜놔서 고개 끄덕끄덕하는 중.
타구사리 형제의 아버지인 사쿠타로는 진짜 좋은 사람이었고 모기는... 타구사리 형제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31년을 계속 살면서도 타구사리 형제에게 미안하게 생각했구나. 자수하고 싶었고. 협박이 아니었으면 조금 더 빨리 거짓말을 그만 둘 수 있었을 텐데.ㅠㅠ 카라시마 부부는... 후미는 아무것도 몰랐으나 모든 죄를 남편과 같이 떠안은 공범이 되었고 사다오는 자신이 한 일조차 모른 채로 살아가네. 기억하는 사람이 모든 일의 원인이 된 후미라는 게 참...
코이케랑 하루코는 아직 뭔가를 숨기고 있는거 같고. 성이 나오지 않은 저 어부가 하루코 아버지 같은데. 다음화에 풀릴 하루코 이야기 기대. 코이케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감을 못 잡겠군.
타구사리 형제는 이제 진실을 알았으니 무거운 짐을 좀 덜고 행복해졌음 좋겠다.ㅠㅠ 너무 무거운 짐을 계속 끌어안고 살아서 안타까워. 제발 이제 내려놨으면. 쿠도는 마코토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하는구나. 멋진 파트너야. 시계... 시계의 행방이 궁금하다. 과연 저 시계는 마코토한테 돌아올 수 있을까. 아니면 영원히 하루코가 가지고 있게 될까.
다음화가 다음주라니 너무 슬프군. 그래도 타구사리 브라더스 9화도 재미있게 잘 봤다.
이 형제들 제발 해피엔당 맞게 해주세요.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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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6-22 00:43
타구사리 브라더스 마지막편 봤다.
모기는 죽인 범인이 아니고 이미 죽은 형제의 부모님 시체를 칼로 찌른 사람이었구나.
진범 하루코... 모기가 범인이 아니니 아버지가 어부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코이케한테 추궁당한 하루코가 진범일 거라 초반에 확신하고 슬퍼졌다. 타구사리 형제 행복하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진범을........ 둘이 같이 있으니 다행이긴 한데 31년을 고통을 끌어안고 산 이유가 곁에 있었던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이라니. 그래도 하루코한테 이유라도 들었다는 건 다행. 모기 때처럼 이유조차 못 들었으면 형제가 너무 안타까웠을 듯.
얼굴 안 나오고 사요코 목소리만 나올 때는 소름 돋았음. 이 사건에도 관여했단 말입니까, 당신;
사요코가 상담 맡아서 그 책 안 줬으면 하루코는 디기탈리스 몰랐을 거고... 이상한 상담에 넘어가서 사람을 죽일 시도조차 안 했을거 아냐. 사요코 진짜 너무한 사람이다...
마지막 부분에 가족 식사 넣어주긴 했는데 이 결말로 끊으면.... SP나 극장판 줘. 제발 줘.ㅠㅠㅠㅠㅠㅠ 코이케랑 쿠도랑 이시자카가 열심히 찾으려고 했지만 늦었다는 것처럼 총성이 울린 게 너무 슬프다. 범인 못 찾고 공소시효 끝나버린 게 너무나도 독이 됐어. 독이.ㅠㅠㅠㅠㅠㅠㅠ
코이케는 방관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사건을 해결하려는 좋은 형사였고, 쿠도는 마코토한테 닿아보려고 했지만 끝내 닿지는 않았다는 게................. 마코토랑 미노루가 아픔이 많은 사람들이고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다는 게 슬프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복을 빼앗아간 존재라서 버팀목인 척 하는 썩은 나무였고....... 도와는 줬지만 진짜 해결해야 하는 사건에서는 모기도 하루코도 도망쳤지. 두 사람이 조금 더 일찍 솔직해졌더라면 마코토랑 미노루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을 거라는 게 제일 안타깝고 슬픈 부분.
그래도 너무 좋은 드라마였고 여운이 강하게 남는 드라마였어. 이 드라마를 봐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