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봤다. 1이랑 2도 재미있게 봤는데 3도 재미있게 봤어.
같이 걸어갈 사람을 찾은 에놀라가 같이 걸어갈 방법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3이네.
이 같이 걸어갈 방법이 에놀라랑 맞지 않다는걸 처음에 입은 드레스랑 결혼식장이랑 결혼식에 온 손님들 같은 다양한 소품과 환경으로 보여준 게 좋았다.
여러 사람들이랑 부딪히면서 자기 길을 찾는 게 에놀라지. 에놀라 홈즈 진짜 멋있어. 유도리아 고마워요. 에놀라 낳아주고 길러줘서.ㅠㅠ
셜록이랑 에놀라 남매 참 좋아하는데 이번 3에서 어니스트(튜크스베리)랑 에놀라 못지 않게 메인 관계로 비춰줘서 좋았고 모리아티를 물리친 게 모리아티가 하찮게 보고 필요 없다고 본 튜크스베리 어머님인 게 좋았다. 그리고 이성을 잃은 셜록이라니. 내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 에놀라가 제일 놀랐겠지만 어머니 덕분에 수습되고 해피엔딩을 맞은 게 좋았어. 이거 약간 셜록 홈즈 마지막 결말을 비틀어서 해피엔딩 낸거 같아서 좋았음.
4도 줄 거지? 나 믿어...
여기서 끝내지 말아줘.
계속 탐정하는 에놀라 보고 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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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7-04 23:19
마지막 부분에 조촐하게 결혼식 하는게 에놀라랑 어니스트랑 어울려서 좋았다. 아마 노린 게 아닐까.
에놀라가 입은 옷들도 다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좋았음. 진짜 옷 많이 갈아입는데 그 옷들이 다 어울려, 에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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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7-04 23:20
어니스트가 아버지가 지은 죄를 반성하고 사과하고 모든 작위를 반납한 뒤, 어니스트가 되는 것도 좋았음.
더 이상 귀족이 아니지만 어니스트가 귀족인 건 에놀라한테 중요한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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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7-04 23:23
에놀라 홈즈는 1편부터 3편까지 계속 홈즈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 롤모델이자 우상이 오빠인 셜록인데 이 셜록 홈즈가 에놀라한테 한 말이 에놀라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넌 그 이름보다 더 가치 있는 존재]
여기까지 오기 위해 둘은 결혼식 전날에도 싸웠으며... 셜록은 납치됐고.... 에놀라는 셜록을 구하기 위해 힘냈고....
에놀라가 마침내 셜록을 구하러 오면서 셜록은 인정하고 마는 거지.
자신처럼 더 좋은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동생의 선택이 잘못된 게 아니고 에놀라는 자신과 함께 공유한 이름(홈즈)보다 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걸.
이 남매가 영원히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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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7-04 23:26
트위터에서 했던 말이지만 왓슨도 좋았음. 셜록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에놀라에게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랑 어니스트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이야기해주며 위로해주는 게. 참 좋은 어른이야. 연약한 왓슨 박사라 이번에도 잠깐 인질로 잡혔지만.ㅠㅠ
모리아티도 좋았어. 첫 장면부터 얘는 모리아티에요~~! 하고 광고를 했는데 아닌가? 했다가 맞다는 걸 알고 반가워짐. 모리아티의 목적도 좋았고. 자신을 이용하려는 걸 알면서도 그걸 정면돌파 한 에놀라도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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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2026-07-04 23:28
3편을 너무 완벽하게 끝내서 4편이 안 나올거 같은데 그래도 4편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꽃반지 먼저 끼워주고 다음에 결혼반지 끼워주는 거 진짜 최고였음. 두 번째 결혼만큼 에놀라랑 어니스트의 결혼식에 어울리는 결혼식은 없을 거야.
진짜정말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