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트 2026-02-03
아카르 르 메르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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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르 르 메르바하(Akar le Merbaha), 은의 대공 - “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었거든요. 신이 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신이 되었겠죠, 그대.”


1세계 알카엔디아(팔카셰룬) 태생. 마족.

남성. 외관상 추정 나이 23~25세. 3월 29일. AB형. 180Cm.



푸르거나 묶고 있는 허리까지 오는 은발과 검붉은 눈동자의 부드러운 미소가 잘 어울리는 미청년. 오랜 시간과 많은 경험을 통해 굳어진 신사로서의 모습 속에 스스로의 위험한 본성을 숨기고 있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는 미소라는 가면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다.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의 소유자. 외모로도 사람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지만, 그대라는 2인칭을 대화 끝에 사용하는 말투로도 기억에 강하게 남는 편.

입는 옷은 머물고 있는 세계의 제복이나 정장. 지구의 정장을 가장 좋아한다.


귀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광고하는 듯한 기품 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상대의 호감을 사는 일에 익숙하지만, 호감을 가진 상대와 호감을 가지지 않은 상대 앞에서의 태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사람은 아니다.

어젯밤에는 웃으며 대화를 나눴던 사이라 해도 일을 위해서라면 손바닥 뒤집듯 돌아서 버릴 수 있을 만큼 냉정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싶을 정도로 원하는 상대를 만나고 싶다는 말을 입에 자주 올린다. 그런 상대라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만남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진심이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 모양.


팔카셰룬의 동쪽에서 사는 에류시오네의 마족.

약육강식(弱肉强食)이 당연한 법칙으로 여겨지는 마계의 저 밑바닥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과 자신의 앞을 막는 자들을 없애면서 차곡차곡 힘을 쌓아 마계의 대공작이란 지금의 지위까지 치고 올라온 유일한 마족이기 때문에 밑바닥에서 고위직까지 치고 올라갈 기회를 엿보는 많은 마족들에게 추앙받고 있다.



본인은 그 추앙이 달갑지 않은 모양.


마계대공이란 지위에 걸맞게 검이나 마법 등을 사용한 전투에 뛰어나나 부하들을 이끌고 앞에 나가서 적과 직접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는 전투보다는, 뒤에서 자신이 세운 계획에 따라 부하들을 움직여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서 승리를 쟁취하는 전투를 선호하는 편이다.

서류처리, 사교술 등도 전투 실력만큼 뛰어나며 요리, 차 끓이기 같은 일에도 능숙한데 음식의 섭취가 불필요한 마족이 왜 이런 일을 능숙한지는 당사자인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포만(暴慢)의 마왕, 카사티온(Kassation)과 사계(四季)의 여신, 세레나타(Serenata) 사이에서 태어난 에류시오네의 마족이자 팔카셰룬에 셋 밖에 없는 대공작 중 한 명인 은(銀)의 대공. 마왕과 신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큼 힘은 방의 주인이 될 정도로 강하지만 높은 지위는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양하고 마왕들을 대표하는 은의 대공의 직위에 머물러있다.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를 비밀로 하고 저 밑바닥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기 위해 온갖 역경을 거쳐 왔으며, 그 때문인지 세계를 뒤흔들 만큼 중요한 사건에는 상관의 명을 받고 배후 혹은 조사를 위해 나서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상관의 심부름 때문에 방문한 지구에서의 생활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다.



*팔카셰룬의 마왕들을 대표하는 은의 대공으로 팔카셰룬의 블루블러드이자 빛의 조각, 칼리드 아에쉬마(Khalid Aesma)의 보호역이었던 아에쉬마 가문에서 태어난 반시의 마왕, 펠리시티 반 아에쉬마(Felicity van Aesma)의 직속부하. 지구에는 그녀의 심부름(칼리드가 지구로 간 이유를 조사할 것)으로 왔다가 장기적으로 머물게 되었다.

*카사티온이 거둬서 곁에 둔 열사(熱砂)의 지팡이, 페이렌스 하엔(Feylens Haen)과는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형제 같은 사이.

*에고웨폰 빛의 근원, 수(素)/소하(素河)의 전마스터. 유테이라 이스투아르(Uteira Histoire)와 계약하기 전까지 소하는 아카르와 가계약 중이었다.

*이바엘르넨의 마족이자 불휘(不諱)의 마왕인 시엘즈(Siels)와는 그녀가 마왕이 되었을 때부터 알아온 막역한 사이.

*피의 대공인 로넨 볼룬드(Ronen Volundr)가 지금의 지위에 오른 이유라는 소문이 있지만 당사자들이 노코멘트로 일관하기 때문에 소문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세르카리아 바젤라드(Cercaria Baselrad), 키즈에르 하이나(Kizer Haina), 가혜(佳暳), 세이(世移) 등과는 상관의 명을 받고 나선 사건에서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다.

*호칭은 직위나 이명. 또는 자신이 붙인 별명.

*그대 외의 다른 2인칭을 사용할 경우에는 2인칭을 끝에 붙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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