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트 2026-02-03
테미르디케 아일라 루드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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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鄙願)의 마법사, 테미르디케 아일라 루드베키아(Temirdike Ayla Rudbeckia)

남성. 24세. 12월 31일. RH-AB형. 179Cm.(패널티 받고 작아지면 161Cm.) 표준체중 –3 정도.


창백한 청록색 머리카락과 위로 올라간 가는 눈썹. 진한 쌍꺼풀 아래에는 보라색 눈동자가 위치한다. 9대1 정도의 비율로 나뉜 곱슬곱슬한 비대칭 앞머리는 이마를 넘는 길이로 자라 오른쪽 눈의 대부분을 가리고 있다. 머리카락으로 덮인 부분에 상처가 나서인지는 불명. 쇄골까지 오는 긴 뒷머리는 앞머리에 비하면 곱슬기가 심하지 않지만, 양분을 찾아서 제멋대로 뻗어나간 나무뿌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흐트러졌다. 사막의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피부를 가졌지만 두르고 있는 모든 것은 사막의 나라와 거리가 멀다. 차갑게 생긴 외모와 웃는 건지 비웃는 건지 모호한 미소 때문에 첫 인상이 좋지 않다. 악세사리는 왼쪽 귓바퀴를 휘감은 뱀 귀걸이. 몸이 유연하고, 손과 발이 긴데 그 점이 뱀을 연상시킨다. 가끔 안경을 쓴다.

미소는 모호하지만 성격은 모호하지 않다. 표현도, 자기주장도 분명한 성격. 이성과 사회성으로 분명함의 강도를 조절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른 적은 없다. 문제는 그의 분명함이 상대방에게는 갑작스러운 스콜(squall) 같다는 것. 갑자기 쏟아지는 찬사, 갑작스러운 고백에 상대방이 놀라도 설명은 없다. 갑작스럽게 느끼는 것은 상대방이고 본인이 아니므로.
부정적인 평과 긍정적인 평이 수평저울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공존할 정도로 양면적인 사람.
능동적이면서 수동적이고, 방어적이면서 극단적이고, 이성적이면서 감정적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잘 알기에 거래는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본 뒤, 보상이 자신이 납득할 정도라면 수락한다. 확실한 보상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비싼 사람. 예외는 있다.
사막의 나라에서 타국으로 시집을 온다는 큰 모험을 성공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열정을 자신의 인생에 제대로 써먹는 노력가. 그 열정을 제대로 안 써먹는 곳은 없다.

형을 재치고 작위를 물려받은 루드베키아 변경백.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작위를 물려받았다는 소문의 주인공이지만, 사실 악조건을 가진 사람은 그가 아닌 배다른 형이었다. 신체적인 능력은 보통 사람보다 약간 뛰어난 편이지만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굉장히 강하다. 마탑의 주인이 그가 변경백의 작위를 물려받아야 할 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숨을 쉬었을 정도.


*애칭은 디케.
그를 미들네임인 아일라로 부르는 사람은 누나와 스승, 힐라스 아우슈라 크라테스(Hylas Ausra Cratess) 뿐이다.
*1인칭은 여(予), 2인칭은 귀하.
그가 사용하는 1인칭인 여는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사어.
*상황과 지위와 친분에 따라 존대와 반말을 유동적으로 사용하는 편. 기본은 존대. 부드러운 해요체.
*특이한 1인칭(여)는 스승, 힐라스의 영향.
3세였던 테미르디케를 13세의 생일까지 양육하고 가르친 힐라스는 사어와 이국의 언어에 능통한 마법사로, 테미르디케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다.
*하나로 합쳐도 되는 질문을 끊어서 두 번 던지는 버릇이 있다. Ex : 좋아해? 싫어해? / 진짜야? 거짓말이야?
*귀족이고 한 가문을 책임지는 사람임에도 타인이 주는 음식과 음료를 너무나도 잘 먹는다. 아무렇지 않게 먹는다. 먹어도 탈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배제한 느낌.
*귀족임에도 요리를 할 수 있다.
스승인 힐라스와 살면서 익혔으나 루드베키아 가로 들어온 14세 이후로는 부엌으로 들어가 요리를 하는 일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요리는 한정적이다.
*가벼운 관계로 많은 사람을 울렸다. 여자, 남자 안 가리는 그가 지금까지 칼 맞지 않은 이유는 다정한 쌍둥이 누나, 글레나 데보라 루드베키아(Glenna Debora Rudbeckia)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만든 가벼운 관계를 청산하길 바라는 누나의 걱정을 무시하고 살다가 최근 가볍지 않은 관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적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적의가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반긴다. 귀하의 손에 들린 건 무기지? 칼인가? 장식인지 알았어. 라고 상대방을 도발한 적도 있는 모양. 왜 그렇게 위험한 짓을 하냐고 물어보면 웃으며 귀하가 걱정해준 덕에 나는 멀쩡해. 라고 말하는 얄미운 인간.
*전장의 맨 앞에서 움직이는 변경백이 아니라 전장의 뒤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승리를 쥐는 변경백. 이전의 변경백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움직인다.
*호흡하듯이 마법을 사용하지만 무리하게 사용하면 패널티가 존재.
패널티가 발동하면 3일간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가끔은 나이가 14세 정도로 어려지고 머리가 허리까지 길어지는 신체 변화까지 겪는데 본래 몸으로 돌아갈 때, 매우 고통스럽다고.
*패널티를 받아 몸이 어려졌을 때는 머리카락의 색이 아래쪽으로 갈수록 옅어진다. 움직이기 불편하지 않도록 하나로 땋아놓는 편.
*오른쪽 손목에 손목을 휘감고 올라가는 것처럼 그려진 뱀의 문신이 있다. 자신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마법을 담아둔 것이다. 사용해본 적은 없으나 담아둔 마법을 사용하면 문신이 흐려진다. 지워지진 않는 모양.
*문신이 있는 오른쪽 손목에 팔찌를 착용한다. 나스카에게 받은 선물. 착용하는 악세사리에 자신을 위한 마법을 걸어두는 그지만, 이 팔찌에만은 마법을 걸어두지 않았다.
*스킨십에서 뱀을 연상시키는 짓을 한다. 휘감는다던가. 잡으면 놓아주지 않는다던가. 천천히 집어삼키듯이 키스한다던가.
*귀족이지만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무인도에 던져놔도 살아올 사람.
*약한 피곤이 몰려오면 집중할 일(연구, 독서, 요리 등등의 혼자 할 수 있는 일. 타인과 함께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을 찾은 뒤, 그 일에 집중해서 끝을 볼 때까지 자지 않는다. 가끔 집중할 일이 아니라 수면제를 찾을 때가 있다. 이유를 물어보면 뻔뻔하게 웃으며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댄다. 이유를 들었는데도 깊게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귀하가 손 잡아주면 안 꿀까? 시험해볼래? 라는 말로 방어한다. 입에 올리는 이유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명백한 증거.
*주문을 노래하듯 읊는다. 덕분에 그가 읊는 주문을 듣고 전장에 바치는 노래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10105 : 나스카(오너 : 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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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크롱님 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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